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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C 엠플러닝

프리미어프로 독학하다 막혔을 때 다빈치리졸브 배우기로 넘어가도 될까

by 영상제작노트 2026. 9. 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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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리미어프로 독학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듭니다. "이 프로그램이 나랑 안 맞나?" 그러면서 다빈치리졸브 배우기 쪽을 찾아보게 됩니다. 무료 버전도 있다고 하니 더 끌립니다.

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툴을 바꿔서 풀리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. 막히는 자리가 프로그램 문제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. 다만 바꾸는 게 맞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. 오늘은 그 구분을 정리하겠습니다.

두 프로그램은 성격이 다릅니다

먼저 우열 관계가 아니라는 걸 짚고 가겠습니다. 잘하는 쪽이 다릅니다.

무료 버전이 있다는 점 때문에 다빈치리졸브로 시작하시는 분도 많습니다. 나쁜 선택이 아닙니다. 다만 무료라서 고른 것색보정을 하고 싶어서 고른 것은 다릅니다. 앞쪽이라면 툴을 바꿔도 같은 자리에서 또 멈춥니다.

독학이 멈추는 자리는 정해져 있습니다

프로그램과 상관없이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됩니다.

②번이 핵심입니다. 튜토리얼을 따라 할 때는 잘 되는데 내 소재로는 안 되는 구간. 이때 "프로그램이 어려워서"라고 판단하기 쉬운데, 실제로는 만들 대상을 안 정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.

"영상 잘 만들고 싶다"는 대상이 아닙니다. "30초짜리 카페 소개 영상"처럼 구체적이어야 컷을 어떻게 자를지, 자막을 어디 넣을지가 정해집니다. 이게 없으면 어떤 프로그램을 열어도 첫 컷에서 멈춥니다.

④번은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. 툴을 갈아타면 ①번 적응 구간으로 되돌아갑니다. 두세 번 반복하면 몇 달이 그냥 지나갑니다. 독학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게 이 되돌이표입니다.

그럼 언제 바꾸는 게 맞나

바꾸는 게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. 세 가지입니다.

첫째, 색보정을 본격적으로 하고 싶을 때. 이건 목적이 분명한 이동이라 의미가 있습니다.

둘째, 구독 비용이 부담일 때. 취미 목적이고 당장 지출을 줄여야 한다면 합리적인 선택입니다.

셋째, 이미 완성한 결과물이 몇 개 있을 때. 흐름을 아는 상태라면 새 프로그램 적응은 며칠이면 됩니다. 이 경우엔 바꿔도 손해가 적습니다.

반대로 완성본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바꾸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. 문제가 툴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.

채용을 생각한다면

직무로 가실 거라면 기준이 하나 더 붙습니다. 채용 공고에 어떤 이름이 나오는지입니다.

공고를 열 개만 열어보시면 반복되는 툴이 보입니다. 프리미어프로가 언급되는 빈도가 높고, 최근에는 다빈치리졸브를 함께 요구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. 어느 쪽 하나만 고르는 문제가 아니라 결국 둘 다 만지게 되는 흐름에 가깝습니다.

그래서 지금 어느 쪽을 잡을지보다, 하나로 한 편을 끝까지 완성해 보는 게 먼저입니다. 그 경험이 있으면 다른 툴은 훨씬 빨리 붙습니다.

사양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

한 가지 더 짚어두겠습니다. 실력이나 프로그램 문제가 아니라 장비 문제인데 본인은 모르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.

미리보기가 끊기고 렌더링이 오래 걸리면 작업 자체가 지겨워집니다. 그러면 "이 프로그램은 무겁다"고 판단하고 다른 걸 찾게 되는데, 옮겨가도 사양이 그대로라 똑같습니다. 특히 색보정이나 고해상도 작업으로 들어가면 부담이 더 커집니다.

본인 노트북으로 어디까지 되는지 애매하시면 사양을 들고 010-6781-3555로 물어보셔도 됩니다. 이건 통화 몇 분이면 정리되는 부분이고, 답이 "지금 장비로 충분합니다"로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.

혼자 정하기 애매한 지점

여기까지 읽으셔도 안 풀리는 게 있으실 겁니다. 아래 네 가지가 대표적입니다.

과정 신청을 생각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. "지금은 독학으로 더 해보시는 게 맞습니다"라는 답이 나오는 것도 상담의 목적입니다. 안 맞는데 시작하는 게 서로에게 손해입니다.

과정으로 가는 게 맞는 경우

판단 기준은 하나입니다. 지금까지 끝까지 완성해 본 영상이 있는지입니다.

있으시면 독학으로 계속 가셔도 됩니다. 흐름을 아시는 거라 툴은 필요할 때 익히면 됩니다. 없으시면 강의를 더 듣거나 프로그램을 바꿔도 같은 자리에서 멈춥니다. 문제가 도구가 아니라 순서이기 때문입니다.

MBC PLUS가 직접 운영하는 엠플러닝 과정은 프로그램을 하나씩 배우는 방식이 아닙니다. 기획부터 편집까지 한 흐름으로 굴려보는 구성이고, 6개월 동안 각 단계에 맞는 도구를 나눠 씁니다. 편집 프로그램은 그중 마지막 단계에 들어갑니다.

커리큘럼과 개강 일정은 엠플러닝 과정 안내에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. 실시간 비대면이라 지역 제약이 없고, 사양 때문에 막히지 않도록 노트북을 1인 1대 무상 대여합니다.

정리하면

프리미어프로 독학이 막혔다고 해서 바로 툴을 바꾸실 필요는 없습니다. 먼저 지금까지 완성한 결과물이 몇 개인지 세어보세요. 0개라면 프로그램 문제가 아니라 순서 문제입니다.

다빈치리졸브 배우기로 넘어가는 게 맞는 경우는 셋입니다. 색보정이 목적이거나, 구독 비용이 부담이거나, 이미 완성 경험이 있어서 적응이 빠른 경우입니다. 그 외에는 지금 쓰는 툴로 짧은 것 하나를 끝까지 만들어 보시는 편이 빠릅니다.

어느 쪽이 본인 상황에 맞는지 애매하시면 010-6781-3555로 연락 주세요. 지금 장비로 되는지, 독학으로 더 가는 게 맞는지, 과정이 필요한 시점인지 같이 정리해 드립니다. 다만 국비지원 자격과 지원금 판정은 고용24 또는 관할 고용센터에서 이뤄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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